이주형 수협은행장(사진)은 2013년까지 자산 30조 원, 연간 순이익 3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 본점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윈 스타트 2009’ 경영혁신운동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수협은행은 장기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계로 11월 말까지 올해 사업 목표(당기순이익 950억 원)를 조기 달성하는 ‘윈 스타트 2009’ 운동을 전개한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고객관리 역량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 확보, 비(非)이자사업 강화, 선제적 위험관리 등 5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1인당 10개 신규계좌 유치 및 계좌당 100만 원 이상을 유지하는 ‘1-10-100운동’, 하루에 기존업체 2개 이상, 신규업체 3개 이상을 방문하는 ‘MVP 123 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 비율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