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자출족’이나 자전거 동호회의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녹색뉴딜정책으로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면서 자전거 구매가 늘었다고 현대카드는 분석했다. 또 기업들이 경비 절감과 직원 복지를 위해 업무용이나 레저용 자전거를 대량으로 구매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자전거를 선호하면서 건당 자전거 구매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1분기 평균 자전거 구매금액은 23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줄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