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집 94억5000만원 vs 가장 싼 집 24만8000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올해도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다. 4년 연속 최고가이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94억5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억4000만원 떨어졌지만 4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한 데다 공시가격은 통상 시세의 80%선 수준에서 책정되고 있어 이 주택의 실제 가격은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주택은 대지면적 649평, 건물연면적 10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이다.

두 번째 고가 주택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 소유 주택으로 작년보다 4억1000만원 떨어진 79억5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어 서울 중구 장충동1가에 있는 또 다른 이건희 전 회장 소유 주택이 79억3000만원이었으며 서울 신문로2가 단독주택과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단독주택이 나란히 78억6000만원이었다.

가장 싼 주택은 대구 중구 동산동 소재 주택으로 24만8000원이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5' 273.6㎡형이 49억36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작년보다는 1억400만원 떨어졌다.

공동주택 중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4㎡형으로 공시가격은 42억8800만원이다. 작년보다는 5억3600만원이나 하락했다.

서울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 244.3㎡형은 40억400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으며 트라움하우스3차 273.8㎡형(38억4000만원), 서울 삼성동 아펠바움 268.3㎡형(35억2000만원)도 5위권에 들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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