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살길이다] ‘소셜벤처 경연’ 도전하세요

  • 입력 2009년 5월 1일 02시 56분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오늘부터 9월까지 열려

동아일보와 ‘일자리가 살길이다’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노동부는 5월부터 9월까지 본보 후원으로 ‘2009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노동부는 30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소셜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연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킬 경우 경영컨설팅서비스 제공과 사업자금 융자 등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셜벤처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다.

이번 대회에는 소셜벤처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부, 학생부, 동아리·연구소 부문으로 나뉘어 아이디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우선 5월부터 두 달 동안 6개 권역별(서울·강원권, 경기권, 대전·충남북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북·제주권) 대회를 치른 뒤 7월부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달 25일까지 권역별 대회 참가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받고 27일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선정된 팀은 전문가 멘터링(개별적인 지도와 조언) 비용지원금 150만 원 또는 사업 아이템 발굴비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중 최종적으로 권역별 대회에서 입상하면 상금 100만∼300만 원과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얻는다.

전국대회는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대회 참가자에게는 500만 원 한도의 멘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입상자에게는 최고 3000만 원의 상금과 2억 원 한도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민간 주도의 소셜벤처 대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주관하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사회적 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에 나와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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