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시장금리가 급락하면서 이자수익이 감소한 데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6%로 전 분기보다 0.48%포인트 급락했다. 연체율은 작년 4분기 0.72%에서 올해 1분기 0.90%로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 전체로는 1분기에 11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작년 4분기(2837억 원)보다 58.4%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에 1426억 원, 신한생명은 43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은행보다는 비은행부문이 지주사 순이익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비은행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73.8%로 지난해 47.8%보다 크게 늘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