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미 통상장관회의, 워싱턴서 FTA비준 논의

  • 입력 2009년 5월 8일 02시 56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및 발효 방안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커크 대표가 새로 취임했기 때문에 이번에 상견례를 겸해 양국 간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FTA 진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협상이든 추가협상이든 한미 FTA 협정문의 내용은 수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지금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미국 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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