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3700원에 판매하던 '맥모닝 세트' 3종을 6월30일까지 3000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판촉 행사가 원산지 변경과 관계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중국산으로 바뀌면서 머핀의 단가가 인하된 것은 사실이지만 맥모닝 출시 2년을 맞은 판촉행사일뿐 원산지 변경과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원산지 변경은 재료 공급처를 새로 물색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맥모닝의 품질과 규격은 동일하다"고도 밝혔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라졌다. "중국산은 왠지 못 미덥다" "원산지 변경을 공개해 소비자가 선택하게 해야 한다"는 비판 의견이 있는 반면 "원산지와 상관없이 패스트푸드는 해롭다" "중국산이라도 제조업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문제없다"고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다.
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