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7개 특별시와 광역시에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1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이사지역 찾기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SGIS란 이사, 창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통계를 지리 정보와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통계청의 서비스다. 예를 들어 해당 사이트(gis.nso.go.kr)에 접속해 ‘특정 지역(시군구읍면동)에서 2005년 이후 신축된 아파트가 많은 곳’을 검색하면 찾는 곳의 위치와 통계 정보가 제공된다. 이 밖에 아이 맡기기 편한 동네, 학원이 많은 동네, 특정 연령대가 많이 사는 동네, 초중고교가 가까운 동네, 문화공간이 많은 동네 등을 필요에 따라 검색할 수 있다.
통계청은 특정 지역의 연령대별 인구가 시점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인구 피라미드 서비스’, 인구의 지역별 이동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한국의 50대 성(姓), 100대 본관인 사람의 행정구역별 분포 정보 등도 새로 제공한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