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18일 공식 선언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사이먼 크린 호주 통상장관이 제5차 한-호주 각료급 경제·통상공동위원회를 열어 한-호주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공동위에서 FTA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의지를 밝히고 교역·투자 확대 방안과 국제금융위기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호주 FTA 1차 협상은 19∼22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