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의 자회사 업종이 확대돼 선박펀드 벤처펀드 등에도 지분의 15%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 또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새로 대출을 할 때 지금까지는 고정이하 여신에 대해서는 20% 이상, 회수의문 여신은 50% 이상 충당금을 쌓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각각 10% 이상, 25% 이상만 쌓으면 된다. 또 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을 은행이 판매대행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기업이 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에 가입하려면 은행에 가서 관련 서류를 제출한 뒤 다시 수출보험공사의 지점을 찾아가야 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