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발 낙관론서 벗어나시오
주가가 다시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자 경기가 살아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록 환율 효과 덕이긴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실적도 경쟁국가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긴 하다. 이번 위기는 11년 전 외환위기 때와 다르게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정부나 민간이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하다. “하강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경제상황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은 없다”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말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