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원을 새로 채용해 늘리기보다는 본부의 인원을 재배치하거나 외부 전문가들을 경영 컨설턴트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공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해 왔으나 무역현장에 남아 있는 규제와 애로가 여전히 많았다”며 “지방기업 간담회에서 발굴된 333건의 애로 중 약 30%가 금융 관련 애로였다”고 말했다. 수출업체들이 자금난 때문에 수출에 차질을 빚는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