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의 통신 장비 업체인 SK텔레시스는 올해 3분기(7∼9월)쯤 휴대전화를 만들어 SK텔레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SK그룹 계열사가 휴대전화를 제조하는 것은 2005년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텔레텍이 팬택계열에 매각된 이후 4년 만이다.
다국적 주류기업인 디아지오가 주로 한국시장용으로 팔던 위스키 ‘윈저’를 리뉴얼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아지오의 한국 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는 17일 병 모양을 바꾸고 위조방지시스템을 보완한 윈저 12년산과 17년산 신제품을 국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에 새 윈저를 내놓으면서 17년산은 용량을 500mL에서 450mL로 줄이면서 가격은 종전처럼 3만1810원으로 정했다.
한국타이어 ‘희망나눔’ 3000만원 모금해 기부
한국타이어는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온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3000만 원을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스마트타이어’ 출시를 기념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스마트타이어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000원을 적립했다. 스마트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에 비해 10%가량 저렴하면서 성능은 비슷한 실속형 타이어다.
생명공학硏-화이자, 간-위암 치료제 공동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제약회사 화이자는 18일 간암·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명연은 2년간 간암과 위암 유발 유전자와 단백질을 찾는 연구를 하게 된다. 화이자는 연구에 사용될 암 관련 화합물과 항체, 연구비 등을 생명연에 제공하게 된다. 생명연은 “이번 협약으로 10년 넘게 걸리는 신약 개발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텔레콤, 인턴십 통해 하반기 50명 선발
LG텔레콤은 인턴십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50여 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술, 마케팅, 일반사무부문이며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m)에서 2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턴 과정을 거치게 되며 그 가운데 50여 명이 연말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삼성-LG전자, 풀터치폰 판매 2000만대 돌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7일 풀터치폰 누적 판매량이 2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각각 밝혔다. 2007년 3월 세계 최초의 풀터치폰 ‘프라다폰’을 내놓은 LG전자는 26개월 만에, 지난해 1월 유럽 시장에 ‘F490’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18개월 만에 20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백화점, 전통 지켜온 명인 20명 제품 판매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일부 상품 판매)에서 ‘제1회 명인명촌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평쌀엿 유영군 명인, 설록차 서양원 명인 등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명인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전통식품을 전승, 발전시켜 온 명인 20여 명이 만든 제품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