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3분기(7∼9월) 중국 장쑤(江蘇) 성 우시(無錫)에 우시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와 합작으로 반도체 후(後)공정 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자금 유동성을 확충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합작사에 중국 현지 공장과 국내 후공정 일부 시설을 3억 달러(약 378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 남양유업 분유 ‘아이엠마더’ 모유대체식 인증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분유 ‘아이엠마더’가 18일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모유 대체식으로 인증받았다. 산부인과학회는 “남양유업의 유아식에 대한 연구 성과와 제품의 영양설계, 생산공정의 품질관리 상태, 100% 보상 품질보증제 등을 점검해 국내 처음으로 유아식을 공식 인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공동으로 출산장려사업과 모유수유 촉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부산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뉴 SM3(사진)’ 양산(量産)을 시작했다. 31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양산에 들어간 뉴 SM3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르노삼성차가 공동 개발했다. 하반기(7∼12월) 판매에 들어가는 뉴 SM3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내외신 기자단이 뽑은 ‘가장 사랑받는 승용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달 내수 판매가 호전되고 수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간 1시간 잔업을 재개했다. 다음 달부터는 잔업을 주야간 2시간씩 확대해 생산량을 월 2500대 이상 늘리기로 했다.
■ STX조선, ‘차기 해상시험선’ 1척 수주
STX조선해양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차기 해상시험선’ 1척을 430여억 원에 수주했다. 해상시험선이란 해상 무기체계 시험 지원, 시험해역 환경조사 수행 등을 목적으로 건조되는 선박이다. 18일 STX조선에 따르면 차기 해상시험선은 최신 무기체계까지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이 들어간다. 이 선박은 2012년 5월에 국방과학연구소에 인도될 예정이다.
■ 대우조선 노사화합행사 ‘하나로 세계로’ 성황
대우조선해양은 노사 합동문화 행사인 ‘하나로 세계로’를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 이 행사에는 남상태 사장과 최창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대우조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및 가족, 거제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 노사는 이 행사에 지역 소년소녀가장 9명을 초청해 다과를 나누며 격려했고 선물과 20만 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삼보컴퓨터는 18일 어린이 전용 컴퓨터 ‘루온 키즈컴(사진)’을 공개했다. 어린이용 책상에 알맞은 일체형 컴퓨터로 대기상태 소음을 노트북 수준(25데시벨) 이하로 낮췄다. 또 어린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는 터치스크린으로 제작했다. 폴더형 ‘K1’과 둥근형 ‘U1’ 등 두 종류로 가격은 모두 109만9000원이다.
■ 현대百-사랑의 밥차, 오늘 장애인초청 공연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과 연예인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 보행이 힘든 장애인 100명을 초청해 특수화 100켤레를 전달하고 축하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에는 사랑의 밥차 소속 연예인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