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완벽한 제품 아니면 안 통한다”

  • 입력 2009년 5월 22일 02시 56분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21일 “조직 전체가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정신이 충만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경영혁신활동 행사인 ‘LG스킬올림픽’에 참석해 “언제나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LG인의 마음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19일 디자인경영 간담회에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혼을 불어넣어 제품 완성도를 끊임없이 높여 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또 ‘완벽함’을 주문한 것이다. LG 관계자들은 “지금 같은 불황기일수록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게 파악한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으면 남다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지금까지 흘린 혁신의 땀방울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LG의 선전을 가능하게 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창의와 자율에 기반을 둔 한 차원 높은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철저히 만족시키며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준 LG전자의 ‘북미 호텔TV팀’, LG화학의 ‘SBL사업재 구성팀’, LG하우시스의 ‘디자인솔루션팀’ 등 8개 팀이 ‘1등 LG상’을 수상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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