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디자인경영 간담회에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디테일에 혼을 불어넣어 제품 완성도를 끊임없이 높여 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또 ‘완벽함’을 주문한 것이다. LG 관계자들은 “지금 같은 불황기일수록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게 파악한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으면 남다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지금까지 흘린 혁신의 땀방울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LG의 선전을 가능하게 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창의와 자율에 기반을 둔 한 차원 높은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철저히 만족시키며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준 LG전자의 ‘북미 호텔TV팀’, LG화학의 ‘SBL사업재 구성팀’, LG하우시스의 ‘디자인솔루션팀’ 등 8개 팀이 ‘1등 LG상’을 수상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