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 양국 번영 증진시킬 것”

  • 입력 2009년 5월 22일 02시 56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미국과 7대 교역국가인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국민을 위한 번영을 강화하고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미한국대사관이 전했다.

주미대사관은 이날 내놓은 자료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평가한 뒤 “한미 동맹이 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범세계적 문제에도 초점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이고 범세계적인 파트너십으로 만들어 가는 데 이명박 대통령과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며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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