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에서 군사용 통신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휴니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주당 5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방산설비 사업체인 스페코와 군용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헬기 엔진 등을 제조하는 삼성테크윈도 4.40% 오른 8만70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4.98%) 로만손(―6.05%) 삼천리자전거(―2.68%) 등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오전 한때 더 많이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가 충격을 상당 부분 회복하면서 다소 낙폭을 만회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