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들어설 예정인 ‘회기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이며 총 5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107m²A 92채 △107m²B 64채 △151m² 34채 등 총 190채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07m²A 48채 △107m²B 11채 △151m² 18채 등 77채.
현대건설은 회기 힐스테이트가 여러 가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 들어선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울시 2차 뉴타운 계획의 하나로 가까이 있는 전농동과 답십리 일대에 교육·문화 중심지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역시 인근인 이문·휘경 뉴타운 일대에는 서울시의 3차 뉴타운 프로젝트인 녹색문화도시 조성 계획이 마련돼 있다. 청량리역에 민자역사가 들어서고,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등 청량리 일대가 업무문화 복합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라는 것도 호재.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기동 일대에는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지역이 서울 동북부 도심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과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동부 간선도로, 북부 간선도로, 내부 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과 도심 및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한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량리역을 이용하면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등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주변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는 것도 회기 힐스테이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주변에 경희초등학교, 경희중·고교, 청량중·고교 등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대형 의료시설 중에서는 경희의료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이 가깝다.
‘자연’과도 가까이 있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중랑천, 배봉산, 홍릉수목원, 산림과학관 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동부 간선도로를 따라 수변 체육공원도 조성돼 있다. 중랑천 수변 공원에는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도 생길 예정이다.
회기 힐스테이트는 회기1구역 재개발 아파트라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부동산 규제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107m²는 3.3m²당 1400만 원대, 151m²형은 3.3m²당 1500만 원대. 1∼3층은 기준 층에 비해 6% 정도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인근 지역에 각종 개발 계획이 있다”며 “개발 계획이 추진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회기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는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인근에 마련돼 있고 입주는 2011년 7월 예정이다. 02-962-7700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