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LG경제연구원은 이날 ‘LED 조명, 미래의 빛이 되려면’ 보고서를 통해 “LED 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캐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캐즘이란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나타나는 수요 하락을 뜻한다. 만약 LED가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20년이란 긴 수명 때문에 이사를 염두에 둔 가정에서 외면받는다면 캐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캐즘 극복을 위해 △감성 만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LED 설치 및 이전 비용 감소 방안 마련 △소비자에 대한 LED 장점의 적극적 교육 등 방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