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코스닥 상장 차이나그레이트 株급락

  • 입력 2009년 6월 2일 02시 59분


최근 증시에 공모주 열풍이 부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상장된 차이나그레이트의 주가가 이례적으로 급락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510원(14.78%) 떨어진 2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달 29일 첫 거래에서 공모가격인 1700원의 두 배인 3400원에 최초 가격을 형성한 이후 소폭 상승한 34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 현지에 중저가 신발 및 의류의 생산, 판매와 관련된 2개의 자회사와 3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차이나그레이트를 상장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는 신발산업이 주요 사업부문이라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면서 “다른 공모주보다 유통물량이 워낙 많아서 초기에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향후 가격 움직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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