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태양광 설비 美안전규격도 획득

  • 입력 2009년 6월 3일 02시 56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 설비 분야에서 미국 ‘UL’ 안전규격을 최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UL은 자체 안전 표준 및 관련 기준에 따라 매년 수천 종의 제품을 테스트해 인증하는 안전규격으로 북미 지역에서 독보적인 신뢰도를 확보해 이 인증 마크가 있어야만 수출할 수 있다”며 “인증 과정에서 보통 6개월 이상 걸리는 테스트를 4개월 만에 통과해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유럽 28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안전인증인 ‘CE’ 마크와 전 세계 43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안전·품질인증 마크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발전 설비업체로는 유일하게 UL, CE, IEC 등 3대 국제규격과 국내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모두 획득했다”며 “이로 인해 태양광발전의 미국 시장 진출 등 해외 공략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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