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니 합작 ‘S-LCD’ 8세대 2라인 가동

  • 입력 2009년 6월 3일 02시 56분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법인 S-LCD가 충남 아산시 탕정 크리스털밸리 공장에 신설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8세대 2라인(8-2)이 2일 가동하기 시작했다. 총 1조8000억 원이 투자된 이 생산라인은 2200×2500mm 크기의 기판을 사용해 32인치, 46인치, 52인치 패널을 만들어 삼성전자와 소니에 공급하게 된다. S-LCD는 이 라인의 생산 능력을 올해 안에 월 7만 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LCD는 2004년 4월 설립돼 2005년 4월 7-1라인, 2007년 8월 8-1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S-LCD 장원기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소니가 힘을 모아 현재의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LC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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