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천 도당1-1 재개발 수주

  • 입력 2009년 6월 3일 02시 56분


대우건설, 서울 2곳 재건축 시공사로

최근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의 관련 공사 수주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당1-1구역 재개발 공사를 3623억 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당1-1구역은 부천시의 첫 재개발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이곳의 낡은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1896채를 짓는다. 올 11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4월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2011년 2월 착공해 2013년 11월 입주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3동 제1지구 단독주택 재건축과 서대문구 연희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치3동 재건축사업은 강남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3만812m² 대지에 아파트 494채를 짓게 된다. 연희1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연희동 711 일대 1만9468m² 땅에 아파트 408채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초부터 최근까지 재개발과 재건축에서만 총 7건, 7932억 원어치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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