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자신의 정년은 평균 43.9세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시장조사 기업인 트렌드모니터와 공동으로 직장인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48.4세)보다 4.5세 낮아진 것으로 경기불황으로 직장인들의 고용불안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발(發) 경기불황과 관련해 응답자의 65.1%가 ‘지출 규모를 줄였다’고 답했다. 지출을 줄인 분야로는 외식비(34.8%), 유흥비(19.3%), 생활용품비(14.2%), 문화생활비(10.8%)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69.6%는 ‘회식 횟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답했고 ‘회식을 1차에서 끝낸다’는 응답자는 2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