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채권 3억달러 규모, 국민은행 발행 성공

  • 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KB국민은행은 3억 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선순위채권을 정부 보증 없이 공모로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리보(런던은행 간 거래금리)에 가산금리 3.90%포인트가 적용됐다. 이번 청약에는 18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의 9배를 넘는 28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9% △유럽 31%였으며 투자자별로는 △은행 12% △자산운용사 58% △프라이빗뱅커(PB) 25% △기타 5%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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