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硏 “수입여건 고려하면 식량안보 더 취약”

  • 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식량안보지수가 실제 식량안보 여건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3일 쌀 밀 옥수수 등 세 가지 곡물의 수입량, 수입 경향 등 수입 여건을 감안한 신(新)식량안보지수를 산출한 결과 최대 30%가량 지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식량안보의 지표로는 보통 국내 생산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식량자급률이 쓰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를 토대로 2000년 식량안보지수를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농협경제연구소는 이번에 수입 부문을 추가해 새로운 지수를 만들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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