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둔산동 상동마을에서 생산된 체리가 본격 출시됐다. 이 일대 30여 농가가 14ha의 야산에서 재배한 40여 t의 체리가 3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공급된다. 상동마을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과 함께 전국 2대 체리산지다.
버찌 혹은 양앵두로 불리는 체리는 최근 참살이 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체리 소비를 늘리기 위해 수확 체험농장을 지정해 운영하고 체리나무 개화기인 4월 초순과 출하기인 6월 사이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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