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30억 영어강사 “전 살기 위해 영어공부했어요”

  • 입력 2009년 6월 4일 09시 39분


운동이든, 공부든 10년을 공부하면 무언가 결실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만큼은 10년을 영어공부를 해도 원어민과 제대로된 대화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보통이다. 슬픈 현실이다.

10년 공부해도 안되는 영어, 그러나 “영어공부, 2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연매출 30억의 온라인영어학원 시원스쿨(www.siwonschool.co.kr)의 이시원 대표강사다. 올해 29살의 이시원 강사, 그에게서 강의를 들은 사람만 3년 동안 7만명이 넘는다. 유명인사로는 장나라, 우지원, 정두홍, 조원석 등 숱한 스타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시중 영어학원에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는줄 아는가? 이시원 강사는 “학생들이 알든 모르든 그 진짜 목적은 수능·토익·토플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원어민과 대화를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맞기 위해 공부를 가르키고 또 공부한다는 것이다.

이시원 강사는 “그렇기에 영어 공부하는 대부분은 박사 논문 같은 두꺼운 영어 문법책을 공부한다. 이런식으로 영어를 교육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원어민과 대화를 할 때 쓸데없이 생각이 복잡해진다는 점이다”라고 전한다. 이런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영어공부를 빨리 그만두고 외국인과 만나면 ‘처음 만난 상대에게 어떤 인사를 건내야 하나? 문장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지? 이 문장이 문법적으로 옳은 것인가?’ 등등 머리속이 복잡해져 영어울렁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반대로 이시원식 영어의 목적은 문법적으로 짜임새 있고 완벽한 구조가 아닐지라도 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7만 수강생 대부분은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다. 말문이 틔였다. 원어민과 만나면 말부터 먼저 건넨다”라고 고백을 하는 것이다.

의사소통이라는 언어의 존재목적에 충실한 이시원식 영어는 이시원 강사가 사느냐 죽느냐 문제를 놓고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이다. 17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이시원 강사는 “마이 네임 이즈 이시원” “하와유” “하이” 밖에 몰랐다. 캐나다 학생들은 그런 이 강사에게 “한국이 어디에 있니?” “한국에 맥도날드는 있어?” “자동차는 다녀?” 라고 질문했다. 뭐라고 되받아 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답답함, 숨막힘이 닥쳐왔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언어가 안되니 사귈 수도 없고, 운동을 같이 해도 운동 후 식당에 들어가는 친구들과는 낄 수가 없었다. 학교에서 도망치듯 집으로 뛰어와 집에서 밥을 먹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만 했다. 외톨이었던 그에게 있어 영어는 생존과 직결됐다.

이시원 강사에게 있어 영어공부는 토익이나 토플 고득점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생존을 위한 그의 공부는 평균 1-2년이 걸리는 ESL 과정을 3개월에 통과하는 엄청난 성과를 가져왔다. 이시원 강사가 입학한 학교 역사상 최단기간에 합격한 것이었다.

꼭 이시원 강사가 아니더라도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의사소통이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중의 90%이상의 영어강의는 토익,토플 고득점을 위한 강의일 뿐이다. 바로 이점이 시원스쿨과 시원스쿨이 아닌 영어강의의 경계선이다. 그리고 채 3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내에 <영어왕초보탈출> 1개의 강의만 7만명이 수강한 경이로운 기록이 탄생한 이유다.

현재 시원스쿨을 많은 수강생들이 온라인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2008년 총 수익은 30억이었다. 메가스터디나 YBM 같은 대형 어학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7만명이 수강을 했다는 사실에 영어 전문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료제공: 시원스쿨 (www.siwonschool.co.kr) 02-6409-0878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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