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현대차 8개월만에 최고

  • 입력 2009년 6월 5일 02시 59분


5월 내수판매 30% 급증

4일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는 조정 장세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여러 가지 호재가 겹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의 주가는 전날보다 1.82% 오른 7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거래일 동안 하루만 제외하고 매일 상승세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현대차는 최근 내수부문 등에서 판매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 현대차는 내수에서 6만4000대를 팔아 4월 대비 판매량이 30% 이상 급증했다. 또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신(新)도시계획체계’ 대상 용지로 현대차그룹이 갖고 있는 뚝섬 터가 포함되면서 회사의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5월부터 현대차는 내수판매 호조, 수출주문량 증가, 가동률 상승 등으로 2분기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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