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팀장급 이상 임원 70여 명이 한 학기 동안 인문학 강좌를 듣게 됐다. 서울대와 롯데백화점은 이달 13일부터 ‘서울대 최고지도자과정(AFP)-롯데백화점 인문학 과정’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2007년 서울대 인문학 AFP 교육에 참여했던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서울대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을 위해 유통분야 외에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릴 이번 강좌는 ‘예술과 도덕’ ‘인도의 신화와 예술’ ‘한국문학과 한국인’ ‘팔체질론’ 등 예술과 문학 철학을 아우르게 된다.
백화점 측은 이번 강좌를 통해 감성 리더십과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