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값 평균 소매가격이 7개월 만에 L당 16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이 집계한 10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에 비해 10원 82전 오른 L당 1600원 51전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6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에 따른 것이어서 국내에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값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