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노후 고민 덜어드리겠습니다”

  • 입력 2009년 6월 12일 03시 03분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제회가 돕겠습니다. 노후 대비와 재테크의 고민을 공제회가 덜어드릴 겁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조청원 이사장(사진)은 11일 “연구에 전념하는 과학기술인들은 재(財)테크를 하기 어렵다”며 “안정적이면서 부가가치 높은 금융상품을 계속 발굴해 과학기술인들이 은퇴한 뒤에도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퇴직연금 성격의 과학기술인 연금, 연복리 6%의 적립형공제급여사업, 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기업연구소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주 회원층이다.

공제회는 이달 초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생활정보 웹진인 ‘세마라이프’(www.sema.or.kr)를 창간했다. 매월 초 발행되는 이 웹진은 필명 ‘시골의사’로 널리 알려진 경제평론가 박경철 씨의 ‘과학기술인 경제학’을 비롯해 만화작가 강무선 씨의 연재만화 코너가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자산관리와 노후생활 준비에 보탬이 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응서 동아사이언스 기자 gop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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