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중흥건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이 사업의 시행자인 에코밸리㈜는 이달 안에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 등을 건설사 등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는 1차분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용지는 나중에 분양된다. 총 1만1000채의 아파트가 지어져 인구 3만 명이 거주하게 될 신대지구에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지구 전체를 감싸는 ‘숲길’ 6km가 만들어진다. 백화점과 외국계 병원, 특목고 등 다양한 시설도 유치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최근 기업 유치가 늘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12개 기업이 총 38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대지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와 차로 15분 거리여서 세계박람회의 수혜지로도 꼽히고 있다. 061-722-7220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