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기아자동차, 車반도체 개발 신청서 제출

  • 입력 2009년 6월 15일 03시 00분


한국의 대표 수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에 합의하고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14일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공동으로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칩 세트 개발’ 과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과제에는 △3차원 자동주차 시스템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키 △차량 내부에서 배터리 등을 체크하는 시스템 등 세부과제가 포함돼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그간 그룹 계열사들 간의 협력은 있었지만 두 대기업이 함께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해 정부에 과제 신청서를 제출한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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