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공동으로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칩 세트 개발’ 과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과제에는 △3차원 자동주차 시스템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키 △차량 내부에서 배터리 등을 체크하는 시스템 등 세부과제가 포함돼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날 “그간 그룹 계열사들 간의 협력은 있었지만 두 대기업이 함께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해 정부에 과제 신청서를 제출한 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