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4도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긴 하지만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동급 최고의 엔진 성능 및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에 각종 최첨단 안전 사양과 신기술 사양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Auto-light Control)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마치 수입차의 옵션을 보는 듯 하다.
쿠페형 세단답게 주행 시 운전자를 단단하게 지지해 최적의 안전자세를 확보해주는 스포츠 버켓 시트도 채택됐다.
뒷자석 탑승객의 승하차 때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Walk-In Device) 등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블루투스&MP3 CDP 내비게이션,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등 화려한 옵션을 자랑한다. 음악에 따라 스피커 주변의 조명이 변화하는 ‘라이팅 스피커’도 장착됐다. 모든 모델에 알루미늄 페달 패드를 장착해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할만한 감각을 더했다.
포르테 쿱의 세타Ⅱ 2.0 엔진은 최고 출력 158 마력, 최대토크 20.2 kg· m으로 파워 넘치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연비 14.3 km/¤로 경제성까지 갖췄다. 가격은 1.6 모델이 1541만원 ~ 1905만원, 2.0 모델이 1684만원 ~ 1966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