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최근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적 선박 박람회인 ‘노르 시핑’에서 ‘친환경 선박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삼성중공업이 제작한 아문센 스피릿호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인 친환경 설계기술이 적용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배는 11만 t급 셔틀 탱커로 선박 해체 시 적용되는 오염방지 설계규정을 따랐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캐나다에서 이 배를 수주했다.
■ 한수원, 佛우라늄 농축공장 지분 2.5% 인수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적 원자력기업 아레바사(社)가 트리카스탱 지역에서 건설 중인 우라늄 농축공장(GB-Ⅱ)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이 공장은 연간 세계 소요량의 15%인 800만 SWU(농축서비스 단위)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우라늄 수급이 불안정할 때 우선적으로 원자력 발전 원료인 농축 우라늄을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中企근로자 산업재해로 생긴 흉터 무료 치료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산업재해로 흉터가 생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아름나라피부과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간 20여 명의 근로자가 이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나 조직검사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방통위, 방통요금 연체 정보 온라인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요금 연체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사이트(www.credit.or.kr)를 구축해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요금은 1만 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연체정보로 관리된다. 통합조회사이트는 이동통신,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케이블방송, 인터넷TV(IPTV) 등의 요금과 관련한 연체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어 명의 도용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 롯데백화점,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대출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협력회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생기금’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 백화점은 총 150억 원의 자체 자금을 활용해 회사당 최대 4억 원까지, 총 200여 개 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연계한 대출이 아니기 때문에 이자를 받지 않고 빌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 GS리테일, 쇠고기 이력 추적제 확대 실시
GS리테일은 5일부터 전국 116개 GS슈퍼마켓(백화점 내 식품관 포함)과 14개 GS마트에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제까지 프리미엄 쇠고기인 ‘안성마춤한우’에만 적용해 온 이 제도를 한우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라며 “18일부터는 GS인터넷슈퍼에도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