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소비자물가, 생산자 물가의 9배 상승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생산자 물가보다 9배 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0.2% 상승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9배에 달하는 1.8%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차이가 1.6% 포인트로 벌어져 2001년 5월의 2.6%포인트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격차는 수요공급에 따라 커지기도 하지만,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유통과정에서 마진을 더 올린 점도 소비자 물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