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김포 한강신도시 ‘신안실크밸리 3차’

  • 입력 2009년 6월 22일 02시 56분


마트-학교 걸어서 다니고 근린공원서 바비큐 파티
단지 곳곳 슬로… 슬로…

최근 분양에 들어간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감정동은 ‘브랜드 타운’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김포 신안실크밸리 3차’ 1074채를 포함해 이 지역에 있는 3066채의 아파트를 모두 신안건설산업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대규모 녹지를 갖춘 근린공원, 초등학교, 대형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모두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정완 신안건설산업 기획부장은 “처음 택지를 구입해 개발할 때부터 작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추진했다”며 “신안실크밸리 아파트들이 있는 지역은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 교육 등산 레저활동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신안건설산업은 이번에 분양하는 신안실크밸리 3차의 브랜드 콘셉트를 ‘슬로시티’로 잡았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부분의 생활 및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동일 평형대에 비해 넓은 거실

신안실크밸리 3차는 전용면적 △84m²A 375채 △84m²B 401채 △118m² 242채 △153m² 56채로 구성돼 있다. 모든 평형대에서 넓은 느낌이 나도록 거실을 꾸민 점이 눈에 띈다. 84m²형의 거실 벽과 벽 사이 거리는 5.6m이다. 비슷한 평형대의 일반 아파트는 이 거리가 4.8m 정도 된다는 것. 118m²와 153m²도 각각 거실 벽과 벽 사이의 거리가 5.9m와 6.5m로 역시 같은 크기의 다른 아파트보다 0.6∼0.8m 정도 더 길다.

오세인 신안건설산업 인테리어팀 부장은 “집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을 최대한 쾌적하게 구성하기 위해 공간을 크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평형별로 각각 확실히 구별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 84m²A는 크림 아이보리색을 적용해 집에 들어설 때부터 화사한 느낌이 났다. 30대를 대상으로 삼은 평형이어서 모던하고 캐주얼한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 반면에 118m²와 153m²는 크리스털 펜던트가 달린 등을 주방에 달고 벽면도 목재 느낌이 나는 소재로 구성하는 등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

자연과 여유가 있는 조경

단지 조경에서도 ‘슬로시티’ 느낌을 최대한 강조했다. 단지 안에는 인공폭포와 이곳에서 흐르는 물로 만들어지는 실개천이 있다. 또 근린공원이 단지에서 바로 이어지고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교통 여건도 계속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2012년 김포도시철도 역이 단지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는 왕복 6차로의 김포 한강로도 개통된다.

한편 이 아파트들은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m²당 분양가는 900만 원대 초반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양도소득세가 5년간 100% 면제된다. 전매제한 기한은 1년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설치되며 26일 개관한다.

김포=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