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고로 보수 공사는 3월부터 시작됐으며 7월 24∼26일경 마무리된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자 4고로 보수공사를 올해 5월에서 3월로 2개월가량 앞당겼다.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포스코는 11일 4고로에 대한 ‘연와 정초식’(고로 내부의 내화 벽돌에 축문을 써넣는 행사)을 열었다. 이 행사는 공사를 대부분 마치고 화입(火入) 직전에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수공사를 마친 뒤 광양 4고로의 조강 생산능력은 연산 310만 t에서 430만 t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