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증시에서 투자주체와 코스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 투자가와 코스피 사이의 상관계수가 0.567로 투자주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가 얼마나 연관돼 있는지 분석한 것으로 1에 가까울수록 관계가 밀접하고 ―1에 근접할수록 관계가 적다는 뜻이다.
상관관계는 가장 높은 외국인에 이어 기관투자가 (0.231) 프로그램차익거래(0.128) 개인투자자(―0.568)의 순이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