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에넥스텔레콤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Social Service Venture)의 일환으로 7월부터 “실종예방 위치확인 서비스(서비스명 : 아띠)”를 제공한다.
전국의 평균소득 이하 가구 중 만12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ㆍ정신ㆍ자폐성 장애인 및 치매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며, 위치확인 전용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입비 전액과 월 이용료(7,000원)의 50%를 1년간 지원한다. 즉, 실종예방서비스를 한 달에 3,500원만 납부하며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아띠 위치확인 서비스’는 GPS가 내장된 전용단말기를 이용하여, 현재위치와 이동경로위치를 보호자가 SMS, 인터넷, AR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호자 2명에게 위치를 매시간마다 문자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종예방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띠 위치확인 서비스’는 SOS호출, 안심지역 이탈알림, 위험지역 진입알림, 단말기 상태확인, 문자수신, 인식표 기능 등을 사용자가 미리 설정하여 각종 위험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구나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지역을 이탈하거나 SOS호출을 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보호자는 관제 상황실을 통해 경찰관서와 119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취약계층 실종방지 위치확인 서비스의 시작을 계기로 해마다 반복되고 증가하는 실종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어린 자녀, 장애인, 치매노인을 둔 가족들의 염려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띠 위치확인 서비스’의 모집인원은 8,000명이며, 2009년 9월 이후 추가적으로 8,000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7월 30일까지 아띠 홈페이지(www.atti.or.kr)에서 온라인신청을 하고, 증빙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띠 고객센터(1588-79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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