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 “아시아에서 위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반전하고 있다는 일부 신호가 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에서 광공업 생산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주가가 오르고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획재정부, 세계은행(IBRD) 공동주최로 열린 ‘개발경제콘퍼런스(ABCDE)’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모든 아시아 개발도상국이 중국 경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이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