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한미파슨스 ‘새내기株효과’

  • 입력 2009년 6월 24일 02시 59분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새내기주 한미파슨스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7포인트(2.80%) 하락했지만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한미파슨스는 시초가보다 2850원(14.88%) 오른 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1만4500원과 비교해 51.7% 급등했다.

한미파슨스는 사업주를 대신해 건물의 설계부터 발주, 시공 등 건물을 통합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기업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1 공사 등을 수주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주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 시장에서 CM은 도입 단계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파슨스는 올해 해외 수주 금액 목표를 지난해 525억 원에서 1090억 원으로 높여 잡는 등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