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건설산업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김포 신안실크밸리 3차’ 아파트 1074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53m² 4개 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신안건설산업은 이번 1074채를 포함해 감정동에서만 3066채의 아파트를 지었다. 우정완 신안건설산업 기획부장은 “택지를 구입해 개발할 때부터 ‘신안실크밸리 타운’을 만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학교, 마트,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 등이 모두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감정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이고 감정중학교, 김포 제일고등학교와 김포고등학교도 가깝다. 대형마트도 걸어서 5분 이내고 김포시의 관공서도 가깝다. 신안건설산업은 이런 특징을 살려 이번 단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슬로시티’로 잡았다.
1만4000m² 규모의 근린공원도 자랑거리다. 신안건설산업 측의 기부로 조성되며 14만 m² 규모의 감정동 1차 근린공원과도 연결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과 분수연못이 조성된다. 분수연못에서 시작된 실개천이 단지 중심부를 흐르도록 설계되고 실개천 주변에는 바비큐가든, 야외테이블을 갖출 계획이다.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 김포시청이 있는 구도심이 모두 가까운 편이다. 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17.6km의 김포고속화도로 연장구간이 2012년 완공된다. 지하철 9호선 및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총길이 25km의 김포경전철도 2012년 말 개통 예정이다.
인테리어로는 넓은 거실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 84m² 거실의 벽과 벽 사이가 5.6m, 118m²가 5.9m, 153m²가 6.5m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아파트보다 0.6∼0.8m 길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도 넉넉하고 118, 153m²에는 안에서 몇 걸음을 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현관 창고도 있다. 업체 측은 “전 평형이 계약 후 1년이면 전매가 가능하고 5년간 양도소득세도 100% 면제돼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 원 선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