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물량 지난해 절반수준

  • 입력 2009년 6월 30일 02시 56분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분양된 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분양물량은 모두 6만9248채로 지난해 상반기(14만4327채)보다 52%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4만2719채, 지방에서는 2만6529채가 각각 분양됐다. 지난해 상반기(수도권 7만4810채, 지방 6만9517채)와 비교하면 지방 분양 물량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올해 상반기에 지역별로 서울은 6846채, 인천 1만4007채, 경기는 2만1866채 등이 각각 분양됐다.

다음 달에 분양될 물량은 수도권 9599채, 지방 4084채 등 모두 1만3683채로 6월의 1만 4847채(수도권 5843채, 지방 9004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서울 2803채, 인천 734채, 경기 6062채 등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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