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2006년 말 대우건설 인수 이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에 따라 기존 금호석유화학과 더불어 2007년 1월부터 금호산업을 지주회사로 추가했다. 금호그룹은 “최근 대우건설 등 자회사 매각으로 금호산업의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모회사 자산총액의 50%를 초과하면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