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가 연 2%로 다섯 달 째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9일 오전에 열린 정례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쯤 세계 경제 회복과 함께 우리경제도 상황이 좋아지겠지만 아직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당분간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일부 주택 매매가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대해 가계부채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더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