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하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캐나다가 9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에 ‘분쟁해소패널’ 설치를 요청했다고 1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분쟁해소패널은 WTO 제소절차의 1단계인 양자 협의 단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때 진행되는 2단계로 일종의 국제 통상 재판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의 규정이 WTO 합치된다는 입장으로 적극 방어할 것”이라며 “패널 절차 진행 중에도 양자 협의는 언제든 할 수 있으므로 중간에 합의되면 패널은 종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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