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은 ‘금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만큼 내구성이 강한 소재. 티타늄 카드는 제작비가 일반 플라스틱 카드보다 300배 이상 비싸고 하루 최대 생산량은 10여 개에 불과하다. 표면 처리 등 카드 제작을 위한 모든 제작 공정을 금속공예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게도 일반카드의 3배(42g)에 이를 정도다.
현대카드는 이 카드를 ‘더 블랙카드’ 회원에게만 제공한다. 연회비가 200만 원인 ‘더 블랙카드’는 최우량급 회원(VVIP)이 대상. 현대카드는 티타늄 카드를 통해 품격을 중시하는 VVIP 회원의 까다로운 취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규회원은 티타늄카드를 플라스틱 소재 카드와 함께 받는다. 기존 블랙카드 회원들은 추가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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