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5개월간 총 2400억 원을 투입해 전기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 4가지 핵심 하이브리드 부품을 국산화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차는 최고 114마력(전기모터는 20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km당 99g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며 북미 배기가스 규제인 SULEV도 통과했다.
현대차가 최근 내놓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처럼 연료를 아끼기 위해 정차 시 엔진 회전을 멈추는 ‘오토스톱’ 기능과 최적의 연비로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무단변속기(CVT)’ 등이 들어갔다. 판매 가격은 소비세와 교육세 감면을 기준으로 △기본형 2054만 원 △고급형 2233만 원 △최고급형 2335만 원.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